Researcher/Human

정신의학신문 3편 읽고 정리하기

마크 주쿼버그 2022. 12. 2. 22:52

Today's Column

1. 배우자의 성격을 바꿀 수 있을까? (김인수 전문의, 2022.12.01.)

2. 초연결 사회, 우리의 분리불안 (정정엽 전문의, 2022.11.28.)

3. 낙관론자로 거듭나는 ABCDE 모델 학습법 (우경수 전문의, 2022.11.29.)

 


 

1. 배우자의 성격을 바꿀 수 있을까?

- 김인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022.12.01.

- URL: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3858

 

배우자의 성격을 바꿀 수 있을까? - 정신의학신문

정신의학신문 | 김인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우리에게는 누구나 고치고 싶은 단점이 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유독 소심해지는 성격, 갈등 상황에서 좀처럼 굽힐 줄 모르는 태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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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컬럼 요약

  단계 단계별 요약
1 서론 성격을 바꾼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바꾸기 위해서는 특별한 계기나 강한 동기,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2 문제 상황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람(특히 배우자)과 성격이 다른 경우에
타협점을 찾기 위해 성격을 바꿀(혹은 바꿀 것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
3 문제 상황에서 발생하는
두 가지 접근 방식
성격을 바꿀 것을 요청받은 사람은 주로 두 가지 접근 방식을 취하는데,
'억제''재평가'이다.
4 각각의 접근 방식에 대한 설명 '억제'는 감정을 억제하여 직면한 갈등을 피하는 것을 의미하며,
'재평가'는 자신과 상대의 감정을 정확히 들여다보고
대안책을 적극적으로 찾는 것을 의미한다.
5 접근 방식별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과
'억제'는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큰 효과가 없었으나,
'재평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
6 결론 따라서 배우자와 성격적인 갈등이 발생한 경우에,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상대의 감정을 존중하는 '재평가' 단계를 가져야 한다.
7 재평가 과정에서 주의할 점 1. '대화 채널'을 만들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상호 협의 하에 진행할 것
2. 대화 중에 발생한 부정적인 감정이
일상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감정을 잘 컨트롤 할 것
3.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며,
서로 간에 융화되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 할 것.

 

 

(2) 나의 생각

참고로 컬럼에서는 '부부 관계'를 대표적으로 표현했으나, 나는 연인이나 친구, 부모(혹은 자녀) 등 나와 정서적 상호작용을 하는 가까운 사이에서는 모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심리적 거리에 따라 바뀔 것을 요구할 범위가 달라질 것이다.

또한 어느 것이 꼭 정답은 아닐 것이다. '재평가'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움이 되지만, 상대에 대한 충분한 배려가 뒷받침 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이 글에서 대화를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더 중요한 포인트는

1. 상호 협의 하에

2. 서로의 일상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3. 충분히 서로를 배려하면서

진행하는 것이다. 상대의 상태에 맞추어 충분히 설득하고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는 커플과 또 그 개인이 가진 성격에 차이에 따라 무수히 많은 답이 있을 것이다.

아래 사례를 보면서 본인만의 답을 고민해보길 바란다.

 

A와 B는 연인 사이이다.

A는 변화에 유연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해결하는 성격이다.

B는 변화를 달가워하지 않으며, 문제가 발생하기 전 상대에게 잘 맞추는 타입이다.

아래에 A와 B, 각각의 입장이 있다. 당신이 A 혹은 B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A의 입장]

 

A는 평소에 어른들과의 식사 자리가 아니더라도 식사 예절을 잘 지키는 편이다.

그와 동시에 식사 예절을 잘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A는 B가 식사 중 속도를 맞추지 않고 빠르게 먹는 것에 대한 불만을 갖게 되었다.

이 때, 당신이 A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B의 입장]

B는 어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는 식사 예절을 잘 지키는 편이다.

하지만 편한 사람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는 편하게 식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B는 A와 식사 중 속도를 맞추지 않고 먹는다며 은근히 눈치를 주는 A에게 불만을 가지게 되었다.

이 때, 당신이 B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2. 초연결 사회, 우리의 분리 불안

- 정정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022.11.28.

- URL: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3848

 

초연결 사회, 우리의 분리불안 - 정신의학신문

정신의학신문 | 정정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통신과 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모든 것이 밀접하게 연결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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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컬럼 요약

  단계 단계별 요약
1 문제 상황 1 메신저, SNS 등 통신망으로 연결된 세상에 사는 현대인들은
'연결되지 않은' 상황을 낯설고 어렵게 느낌.
2 문제 상황 2 일부 상황에서는 메신저로 인해 피로감을 느껴
분리되기를 바라기도 함.
3 해결 방안 강박을 버리고
본인만의 속도, 기준, 방향을 갖고 연결을 제어할 수 있어야만
삶의 균형과 여유를 영위할 수 있음.

 

(2) 나의 생각

나의 경우엔 미디어 사용을 스스로 제어하지 못 한다. 분리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하면서도 결국 강박, 유혹 등에 쉽게 휘둘리는 편이다. 이는 미디어 사용을 하고자 하는 충동을 억제한 후, 이 때 억제한 에너지를 잘 해소하지 못 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위 칼럼에서 강박을 버리기 위한 해결 방안을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한 번 실험을 해 본다면 미디어 사용에 대한 충동을 잘 억제하였을 때 스스로에게 가벼운 상(예: 좋아하는 간식 먹기)을 주거나 에너지를 많이 쓰는 활동(예: 운동)을 해보는 것이다. 그러면 억제한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내면에 발생하는 강박을 환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억제한 충동을 가벼운 상이나 에너지를 많이 쓰는 활동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가설에 대해 실험을 진행한 후에 관련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한다. (진행할 경우, 이 문단 아래에 링크를 걸어두겠음.)

 

 


3. [정신의학신문] 낙관론자로 거듭나는 ABCDE 모델 학습법

- 우경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022.11.28.

- URL: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3851

 

낙관론자로 거듭나는 ABCDE 모델 학습법 - 정신의학신문

정신의학신문 | 우경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학창 시절, 유독 긍정적이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시험 날짜가 다가와도 좀처럼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고, 성적이 조금 떨어져도 금세 훌훌 털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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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컬럼 요약

  단계 단계별 요약
1 서론 긍정적인 사고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2 서론에 대한 근거1 르위나 리 박사의 연구에서,
가장 낙천적인 그룹의 평균 수명이 14.9% 더 길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3 서론에 대한 근거2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과 메리트라이프 생명보험 회사의 실험에서,
낙관성 점수가 높았던 신입 사원은
일반 사원 대비 27%, 비관적인 사원 대비 57% 더 높은 실적을 보였다.
4 본론 셀리그만은 낙관적인 태도는 후천적으로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하였고,
낙관주의자의 심리적 방법을 의식적으로 학습하는 'ABCDE 모델'을 제안한다.
5 본론에서 언급된
ABCDE 모델에 대한 세부 내용
Adversity (역경): 최근에 겪은 역경이나 실패를 떠올릴 것
Belief (신념): 위의 사건을 떠올릴 때 반사적으로 스치는 부정적인 신념을 포착할 것
Consequences (결과): 부정적인 신념이 어떤 결과를 야기했는지 생각해 볼 것
Disputaton (반박): 위의 결과에 반박을 제기할 것
Energization (활력): 반박을 제기한 뒤 어떤 기분이 드는지 집중할 것
6 결론 학습과 연습을 통해 낙관적인 사람으로 바뀔 수 있으므로,
그러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노력하여야 한다.

 

(2) 나의 생각

나는 부정적인 생각을 오래 곱씹는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다. ABCDE 모델을 활용해서 이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모델을 제시한 원글을 찾아서 읽어본 후에 실행해보도록 한다. 

 

*) Original 논문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실행해본 후 작성해본 포스팅; https://street-developer.tistory.com/2

 

[ABCDE 모델 활용하기] 1회차: '나를 싫어할거야'

나는 최근 우경수 전문의께서 작성한 '낙관론자로 거듭나기 위한 ABCDE 모델'이라는 컬럼을 읽게 되었고, 여기서 ABCDE 모델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 관련 포스팅: [데일리 뉴스 읽기] 1회차(정신의

street-developer.tistory.com

 

 


Today's Review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는 독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인터넷에 올린다면 다른 누군가가 볼 수 있고, 또 그렇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단순히 요약만 남기는 것보다 이 글을 읽고 생각해볼 수 있을만한 질문이나 소통할 수 있을법한 나의 의견을 남겨 보았다.

하지만 이렇게 양질의 글을 작성하려는 욕심이 커질수록 작성하는 데에 시간이나 노력이 많이 든다. 따라서 뉴스를 읽는 개수나 채워야 하는 내용을 항상 고정하지 않고, 날마다 여유가 나는 정도에 알맞게 컨텐츠를 작성하고자 한다.

또한 이 글의 방향성은 '꾸준히' 독해 연습을 하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두고자 한다. 좋은 컨텐츠를 남기는 것과 나의 기록을 꾸준히 남기는 것, 두 가지 모두 중요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원인을 보았을 때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모두 꾸준히 하는 것이 더 의미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미래의 내가 장기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몇 가지 룰을 만들어 보았다.

1. 1시간 이내의 시간을 쓸 것

2. 요약 외의 추가적인 정보를 쓰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말 것

3. 시간이 30분 이내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요약만 남길 것

 

이 글을 보고 있고 앞으로 이 프로젝트를 함께 걸을 분들께 한 마디를 남기자면, 내가 작성한 글만 읽기보다 원글도 함께 읽기를 권한다. 기사를 가져올 때 흥미로운 주제들로 선별해올 것을 약속 드린다. 그러니 나의 요약문만 읽기 보다는 원글을 읽어 보며 다양한 관점에서 소화해보시기를 바란다. (의견도 적극 환영합니다 😏✨)